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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가장 작은 것은 그 속이 없어야 하고 가장 큰 것은 그 밖이 없어야 한다.

김성룡 0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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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것은 그 속이 없어야 하고 가장 큰 것은 그 밖이 없어야 한다. 


위 말은 중국의 장자(壯子)가 한 말이다.

그때는 과학이 발달하지도 않았고 또 그것을 증명할 길도 없었지만 지금처럼 과학이 발전하였다 해도 그것을 다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작고 크고는 대상과 비교일뿐 그것을 작다, 크다고할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의 욕망도 마찬가지이다.

남이 보면 하찮은 것을 대단히 여겨 사생결단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대단한 것 같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들도 많다.


문제는 모든 인생사가 사람의 성품에 따라 크고 작은 문제가 되는 것이지 천편일률적인 잣대는 없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 장 내에는 200조의 세균이 살고 있다한다.

그 세균 하나하나 다 섭취와 배출을 하고 살고 있을 것이다.


또 천체우주의 한계는 아직 오리 무중이다.

그러니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은 다만 짐작만 가능할 뿐이다.


천체우주에 비교하면 신체 장내의 세균보다도 더 작은 개체가 인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것을 짐작이라도 하고 사는 것이 인간이니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 인간이다.


내가 생각하는 한 생물에 무엇이 부족하고 넘치는 것도 사람의 짐작에 불과한 것이다.


그래서 나의 관념이 만들어 낸 것이 나의 정체이고 그 한계이다.


불경(佛經) 금강경에 "먼지는 먼지가 아니라 그 이름이 먼지이니라"한 것은 그 작은 먼지 안에도 많은 작은 생명의 균이 얼마나 있는지 모른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인간끼리의 비교도 어느 한 면만으로 사람됨을 판해서는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로 하나하나의 인간이 천상(天上) 천하(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이요. 독생자(獨生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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