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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시공(時空)을 잡아라!

김성룡
0 1,953 2019.01.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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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시공(時空)을 잡아라!

  

지금 가만히 있는다 해도 지금의 마음 염(念), 즉 생각은 멈추지 않는다.

 

어느 때 어느 곳의 찰라가 시공의 정점(頂点)이다.

이 정점(頂点)을 잡지 못하면 나의 정체성(正體性, identity), 존재의 본질을 규명하는 성질을 까맣게 모르고 일생을 허송세월하고 떠날 수밖에 없다.

 

어떤 종교든 철학이든 위대한 사상일지라도 본질은 나의 정체성을 알고 살자고 하는 노력일 뿐이다.

 

조금 낯선 얘기일지 몰라도 오늘의 주제는 꼭 집고 넘어가야 하는 인생 최고 최대의 문제이다.

 

이것을 놓치면 내 인생을 놓지고 사는 얼간이로 살다 가는 꼴이다.

 

그래서 이곳을 향해 명상편지를 10년이 넘도록 써 온 것이다.

 

한 거름 한 거름을 땔 적마다 이 주제를 떠나 쓴 적이 없다.

 

한숨 쉴 때마다 살아 있는 증거를 인식해야 하고 천지인(天地人)이 하나로 돌아가는 것을 느껴져야 삶이란 바로 지금 이때구나 하고 무릎을 칠 수 있는 것이다.

 

소유의 집착으로는 평생을 살아도 느낄 수 없는 나의 존재의 절대성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천천히 호흡을 할수록 생각도 느껴진다. 왜냐하면 호흡이 천지(天地)와 통(通)하는 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이 천지(天地)와 통하는 정신적 문이 기도하기 때문이다.

 

나의 존재가치에 흠집이 가지 않을 소유만으로 만족하고 세상을 바라보라 얼마나 아름다운 지상낙원인지를 알 것이다.

 

어느 누구와도 또 어떤 소유나 권력이나 명예와 관계없이 저절로 느껴지는 나의 왕국을 내 속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만약 감이 잡히지 않은 이는 바클교육 때 오면 좀 더 깊은 얘기를 할 것이다.

 

아니면 댓글로 올려도 표현이 가능하는 한 답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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