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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게 준 이 유한한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마라

김성룡
0 2,051 2019.0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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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게 준 이 유한한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마라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대가(代價)는 이 순간 느끼는 사랑이 그 대가이다.


그 사랑이 낭만이 되고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느끼는 최대의 존재가치이다.


이것 위에 무엇을 쌓아도 넘치지 않는다.

만약 한 곳의 부(富)나 명예에 집착하면 나의 존재가 눌려 불행을 자초하는 꼴이 된다.


또한 나의 처지에 불만이 쌓이면 바로 지옥의 문턱에서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그냥 하루 하루가 하늘이 내게 준 특별한 시간의 선물인 것을 하늘에 엎드려 감사할 뿐이다.


만약 이 끈을 놓친다면 다시 그 끈을 잡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기 보다 힘이 들 것이다.


하루의 시간도 누구에게는 특별한 선물인가 하면 또 다른 누구에게도 가는 지루한 고뇌의 세월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은 지식의 차이나 부자나 거지가 다를 바 없는 자기 자각의 차이일 뿐이다.


우리 바클이 하는 봉사나 낭만은 생의 환희에 답하는 유일한 방법이지 남보다 무엇의 차이에서 오는 오만이나 열등감에서 오는 자각이 아니다.


그냥 이 삶의 기회가 지금 존재하는 값을 알고 있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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