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天符經

17 정유진 0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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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天符經[추석특집]

우리민족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서 단군할아버지를 놓고 신화니 실록이니 말이 많다.
그러나 기독교의 구약성서 보다는 더 진경(眞經)이라 여겨져 그 기록을 변역한 천부경을 해설서에서 따와 아래에 나열하였다.
한번쯤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하 아래부터이다.
명사종교 일반
대종교의 기본 성전(聖典). 한배검〔檀君〕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으로 천하 만민을 교화하는 데 있어 `조화의 원리', 즉 우주 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한 진경(眞經)임.

一始無始一析三極無  일시무시일석삼극무​
盡本天一一地一二人  진본천일일지일이인​
一三一積十鉅無匱化  일삼일적십거무궤화​
三天二三地二三人二  삼천이삼지이삼인이
三大三合六生七八九  삼대삼합육생칠팔구​
運三四成環五七一妙  운삼사성환오칠일묘​
衍萬往萬來用變不動  연만왕만래용변부동​
本本心本太陽昻明人  본본심본태양앙명인​
中天地一一終無終一  중천지일일종무종일​

이상의 81자로 이루어진 경전으로 세상의 모든 이치와 우주의 법칙을 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암유집본에서는 저 중 몇 글자가 다르다.

이미 단군이 천부인(天符印)을 소지했다는 기록이 있고 환단고기가 등장한 이후로는 환인이 환웅에게 전하여 지금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대의 문서라 출처가 비교적 확실했던 대종교의 경전(삼일신고, 신사기, 신리대전 등)과는 달리 출처가 모호하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모호함은 신비화를 부추기기도 하는데, 그 덕에 훨씬 더 널리 유포되어 현재 이 경전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이게 '단군의 경전' 이라는 점에 거의 의문을 갖지 않게 되었다. 

천부경 풀이

-노주 김영의 선생님의 풀이('한국 명저전집'에서 인용)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도란 하나일 따름이라, 그러므로 하나로 비롯하되 하나에서 비롯됨이 없느니라. 도라고 이름하는 그 주체는 하나만 같음이 없고, 도에 사무치는 그 묘함도 하나만 같음이 없으니 하나의 뜻이 크도다.

석삼극(析三極)
쪼갠다 함은 나눔이요, 한 끝이란 하늘과 땅과 사람의 지극한 이치라. 계사(계사)에 이르기를 [육효(六爻)의 움직임은 삼극(三極)의 도라,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아 셋에 이르되 그 변화가 다함이 없으므로 셋이 만물을 낳는다]하였느니라.

무진본(無盡本)
하나란 천하의 큰 근본이며, 이것이 나뉘어 삼극이 되고 또 삼극이 이미 서매 만 가지 이치가 다 이로 말미암아 나나니 큰 근본은 다함이 없느니라.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이것이 곧 삼극이라 하늘은 하나를 얻어 하나가 되고, 땅은 하나를 얻어 둘이 되고, 사람은 하나를 얻어 셋이 되니 하나를 한 번 함의 나뉨이라. 그러므로 도는 하나이되 하늘에 있으면 천도가 되고, 땅에 있으면 지도가 되고 사람에게 있으면 인도가 되나니 나누면 삼극이 되고 합치면 한 근본이 되느니라.

일적십거(一積十鉅)
하나란 수(數)의 비롯이요, 열은 수의 마침이라. 하나로부터 비롯하여 쌓아 열이 되면 크니라. 하도(河圖)의 열 수는 천지조화의 근본이니 그 이치 또한 깊이 합하니라.

무궤화삼(無櫃化三)
하나에서 열까지 쌓아 이로부터 나아감은 천만 가지의 변화가 그 다함이 없으되, 이는 다 삼극의 변화에 말미암음이니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하나를 나누면 둘이 됨은 자연의 이치라. 계사에 이르기를 [하늘을 세움의 도는 음(陰)과 양(陽)이요, 땅을 세움의 도는 부드러움(柔)과 억셈(剛)이요, 사람을 세움의 도는 어짊(仁)과 옳음(義)이라. 삼재를 겸하여 두 번 하나니 그러므로 역은 여섯 그음[六劃]으로 그 괘를 이루느리라.]

대삼합륙생칠팔구(大三合六生七八九)
하나를 나누어 둘로 만들고 하나에 두 갑절씩 곱하므로 여섯이 되나니 하늘과 땅과 사람이 제가끔 그 둘씩 얻어 합치면 여섯이 되고, 이 여섯에 하나와 둘과 셋을 더하면 일곱과 여덟과 아홉이 되는지라. 대개 수는 아홉에 이르면 돌고 돌아 다시 나서 그 쓰임이 다함이 없나니 낙서(洛書)의 아홉 수는 천지 조화의 작용이라, 그 또한 이와 더불어 깊이 합하니라.

운삼사성환오칠(運三四成環五七)
셋이란 끝남의 근본이요 넷은 셋으로부터 나는 것이니, 이것이 근본의 변화된 자리라. 그러므로 셋과 넷으로 운행한다 이르고 여섯이란 삼극의 크게 합침이요, 일곱이란 여섯으로부터 나는 것이니 이 또한 근본의 변화함이라. 그러므로 다섯은 여섯의 먼저가 되고, 일곱은 여섯의 뒤가 되므로 가락지를 이룬다 함이니 이미 여섯의 합침을 말하였고, 또 가락지를 이룸도 말했으니 그 여섯을 말하지 않음은 뜻이 그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중용에 이르기를 [그 물건 됨이 둘이 아니면 그 물건의 남을 측량할 수 없다]하였으니 둘이 아니라 함은 하나를 말함이라. 이 하나의 묘한 옮김이 미루어 불어서 다함이 없는지라. 흩어지면 만 번 가고 거두면 만 번 오나니, 간다 함은 한 근본으로 만 가지가 다름이요, 이룬다 함은 만 가지 다름으로 한 근본이라. 그 묘한 작용의 변화를 가히 측량하여 잴 수 없나니, 그 근본이 되어 일찌기 동작하는 바 있지 않으니라.

본심본(本心本)
마음의 근본은 곧 도의 하나이라. 그러므로 사람으로 말하면 도의 근본은 또한 나의 마음의 것이라. 기록에 이르기를 [사람이란 천지의 마음이라]하였으니 또한 이 뜻이니라.

태양앙명(太陽昻明)
마음의 광명이란 하늘의 태양과 같아 비치지 않는 곳이 없느지라 맹자가 이르기를 [해와 달이 밝음이 있으매 빛을 써서 반드시 비친다]하니 도의 근본이 있음을 말함이니라.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하늘과 땅과 사람은 하나이라. 사람은 하늘과 땅의 하나에 맞추어 삼재(三才)가 되나니 사람이 능히 그 본심의 하나를 잃지 않으면, 천지만물의 근본이 나와 일체가 되므로 이른바 천하의 큰 근본을 세우는 이는 이것에서 얻음이니라.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도란 하나일 따름이라. 그러므로 하나로 마치되 하나에서 마침이 없느니라. 공자가 이르기를 [나의 도는 하나로써 뚫는다]하였고, 석씨(석가모니)는 [그 하나를 얻으면 만사가 끝난다]하였으니 그 정밀하고 미묘함을 다시 어찌 이에서 더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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