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我)란 누구를 위한 삶인가?2

16 정유진 0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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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란 누구를 위한 삶인가?2[일요특집]


일전 다룬 제목이지만 영화작품을 한번 비교해 봄직해서 오늘의 명상편지를 시작해 본다.

지금으로부터 49년전 "라스트 콘스트"란 영화를 본적이 있다.

요사이도 가끔 그 영화의 주제곡이 라디오나 연속극 백뮤직으로 흘러 나올 때 마다 그 영화의 테마와 장면이 눈에 훤환히 떠 오른다.

아마 지금 젊은 세대는 못 본 이들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잠깐 스토리를 말하면 중년의 음악가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아주 허름한 코트차림으로 호젓한 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겨 있을 때

한 20대초반의 아가씨가 닥아와 애교스럽게 말을 거는데 거들떠도 보지 않자 중년 남자가 궁금한 아가씨가 계속 질문을 던지며 말을 걸면서 첫장면이 시작된다.

그렇게 아가씨는 가난한 중년음악가와 서로 친해지면서 작은 쪽방에서 서로 의지하며 얼마동안 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를 받으며 영혼의 대화를 가끔한다.

세상의 낙오자인 중년의 신사는 우울에서 서서히 마음의 생기가 살아나면서 음악에 다시 혼신의 힘을 다 한다.

그것을 바라보며 이가씨는 계속 격려와 칭찬으로 용기를 주며 마음의 힘을 다 바쳐 헌신한다

그리하여 중년의 음악가는 자기 일생의 마지막이라 여기며 콘스트를 열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

두사람은 부족한 형편에 홍보도 직접하며 혼연일치가 되어 노력한 끝에 드디어 콘서트 날이 닥아 왔다.

아가씨는 아주 멋진 연회드레스를 입고 그 콘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때 우뢰와 같은 박수속에서 숨을 거둔다.

사실 그 아가씨는 백혈병환자로 시한부인생이었다.마지막 자기가 사랑하는 그 중년음악가의 성공을 위해 시한부인생을 송두리채 바치고 세상을 마감한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장면하나는 그 열광적인 관중의 박수 속에서 미소띤 얼굴로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다.

그  소녀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아실현을 대리만족하며 떠난다는 얘기다.

지금도 가끔 그 음악을 들으며 장면 하나 하나 그 오랜세월이 지나도 떠 오르곤 한다.

누구나 자기 사정나 형편이 있지만 한 번 자기 자아실현을 생각해 봄직해서 이 편지를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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