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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보의 여백(餘白)

정유진
0 2,489 2017.08.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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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보의 여백(餘白)

 

나의 마음이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고 그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노력하면 결국은 습관으로 바뀌어 지는 것이다.

 

그 습관이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지렛대역할을 하는 것이다.

 

문제은 생각이 어디까지 미치는가?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항상 쫓기는 마음으로 살고들 있다.

미래의 걱정에서 부터 오늘의 결실을 보기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는 것이다.

 

잠시라도 마음을 놓고 쉬면서 가끔 명상을 해 보라. 마음을 놓고 그냥 버릇처럼 살아도 제길을 가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일본의 외과전문의이자 한의사인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혁명에서 좌뇌와 우뇌의 역할을 소상히 말하고 있다.

 

지난 세월 의학회에서 우뇌는 생각의 범주에 들지 않았다는데 그 우뇌의 역할이 좌뇌보다 크다는 것을 뇌내혁명에서 밝혀내고 있다.

 

즉 좌뇌는 당대의 생각이나 감정을 기억하고 처리하며 우뇌는 인류가 600만 년의 조상들의 유전자기록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좌뇌를 많이 쓰면 우뇌가 활동을 안한다는 것이다.

좌뇌가 쉬어 줄 때 우뇌가 600만년의 조상의 지혜로 좌뇌를 도와 의식으로 재생된다는 것이다.

 

즉 계산이나 약삭빠르게 좌뇌를 많이 쓰면 조상들의 지혜를 빌려 올 수 잆다는 것이다.

 

그럼 좌뇌를 쉬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순리에 맡기고 바보로 살면 우뇌의 지혜가 스스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당대에 쌓아도 600만 년 역사의 지혜를 못당한다는 얘기이다.

 

바보마인드는 스스로를 편하게 할 뿐만아니라 세상사의 미래가 눈에 훤히 보이는 때를 맞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바보의 여백이 조상들의 지혜로 인하여 의식으로 나타날 때 우리는 그를 천재라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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