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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과 학문

김성룡
0 2,636 2016.06.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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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과 학문

 

종교를 가진다는 것은 그 종교의 지도자 또는 성자의 제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사전에는  종교란 "어떤 신불에 의지해 안심입명하기 위해 신봉하는 행위이다"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련과 공부가 되어야지 명목적 신앙으로는 그 역할을 다할 수 없다.
우리가 잠이 오는데도 안잘려고 아무리 정신을 차리려 해도 눈위꺼풀이 제일 무거운 짐이되어 이길 수가 없다.
또한 욕심이 맘에 가득찼을 때는 몸이 한짐이라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그러나 욕심을 내려 놓고 하늘에 엎드려 감사할 때,몸이 새털같이 가벼워 진다.
그것이 살아서 천국에 임하는 것이다.

 

모르고 지도자의 말만 믿고, 신에게 자신을 의지하거나 목불에 기도하며 절하고 수련을 할 때는 간절하기 그지 없다.
그 때를 지나 진정한 깨달음이 왔을 때는 하늘.즉 하나님은 우주원질이라는 것을 안다.자연과학도 우주원질을 믿기에 물리를 연구하여 과학을 발전시켜 온 것이다.
또한 마냥 절하던 부처도 목불에 불과한 것을 알고 만다.
하나님도 부쳐님도 결국 우주원질을 의인화해서 부르고  신앙했다는 사실을 알고나면 우주에 차고 넘치는 힘의 질서를 깨달은 것이다.

결국 모든 신앙과 성자의 말씀을 넘어야 깨달은 자라 할 수 있다.
강을 건넜으면 배를 들고 육지을 걸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종교도 학문도 필요한 것이다.그러나 그것을 뛰어 넘지 못하면 평생 학생으로 남거나 우주원질을 모르고 사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것을 학자들은 진리탐구라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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