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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김형석교수의 강좌를 듣고 새 새상을 열어 본다.

정유진
0 3,027 2017.07.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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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 김형석교수의 강좌를 듣고 새 새상을 열어 본다.

 

명상편지를 시작한지가12년이 넘었다.

카톡으로 친구,친지께 보낸지도 4년쯤된 것같다.

 

12년전 처음 명상편지를 쓰면서도 나의 생애에 할 일들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서 다 산 것처럼 젊은 회원들에게 부탁의 말을 자주 하곤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던 것이 주위에 선배들이 퇴직하고 힘없이 주저앉아 있는 분이나 병들어 있는 분,죽음을 맞는 분들이 있기에 나의 삶의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노교수의 강좌를 듣고 정말 지난 세월동안 너무 소심했던 것 같았는데 이제 새로운 희망적 사고로 전환되어 더욱 생기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김형석교수님의 연세가 98세 이지만 아직 생신이 안 지났으면 우리나라 나이로 100수의 연세이시다.

 

일전에도 말했다 싶이 일주일 3번의 수영과 강의를 하시다가 '100세를 살다보니'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매일 강의를 하시는데 한 시간쯤은 서서 강의를 할 정도의 건강은 아직 갖고 계시다는 것이다.

 

수입도 늘어나 자제분들이 80세가 다 되어 수입이 없어 오히려 자식들에게 용돈도 주고 외식비도 자신이 내신다고 한다.

 

결국 정신이 몸을 재배한다는 생각에 머문다.물론 몸은 정신의 집인 것은 사실이다.

 

60세 이전의 삶은 철이 없었고 60세에서 75세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고 하며

 제대로 된 철학서는 70세가 넘어 썼다고 하신다.

 

김형석교수님이 롤모델이라면 나는 아직 한창 일할 나이라는 생각에 더욱 새희망을 가져 본다.

 

인류에 봉사할 시간이 많이도 남아 있어 몸을 사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참 좋은 스승을 매일 뵙지는 못하지만 모셨다는 마음이 들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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