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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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가?'를 염두에 두고 명상하면 그 것이 창조적 사고(思考)이다.

정유진
0 2,374 2017.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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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가?'를 염두에 두고 명상하면 그 것이 창조적 사고(思考)이다.

 

명상이란 생각을 연속하는 상상이 아니고 하나의 문제를 염두에 두고 딴 생각이 끼어들지 않도록 생각을 잠시 멈추어 보는 것이다.

 

그러다가  문득 아이디어가 떠 오를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 생각 저 생각을 왔다 갔다하면 명상이 아니다.

 

먹은 마음이 풀릴 때를 생각없이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조급함이 앞서면 안되며 그냥 묵상(默想)이라 생각하면 옳을 것이다.

 

이 세상의 어디를 봐도 사람의 흔적들이 즐비하다.

가끔 사람의 흔적이 없는 곳을 자연이 잘 보존되었다고들 한다.

 

그러나 문화와 문명이란 사람의 흔적으로 만들어 졌다.

그것이 세상사람들의 필요에 적합하면 창조적 발명이라 칭한다.

 

자연은 보전되어야 하지만 사람의 필요에 따라 환경을 바꾸는 일이 곧 창조이다.

의식주(衣食住)에서부터 통신정보장비나 교통수단등 많은 것들이 편리에 의해 만들어 졌다.

 

문제는 남보다 먼저 그 방면의 답이 나와 실행되어야 창조란 것이다.

그래서 지식을 배우고 익히되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에서 생각을 모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과 어떤 어이디어가 떠 오를 때 세상의 편리와 정의에 맞는지 꼭 험증(驗證)하고 난 다음 시행해야 결실을 맺는 것이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바로 실행하여 낭패를 보는 이를 많이도 봤을 것이다.

항상 나의 마음속이 창조의 시작이고 마무리를 하는 주인이라는 것 잊지 말길 바란다.

 

정직하게 서둘지 않는 자세가 바보로 보일지 몰라도 그 것이 창조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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