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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발상지?

정유진
0 2,135 2017.05.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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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발상지?

 

옛날에는 마음은 가슴에서 나온다고 믿었기에 오늘날도 문학이나 예술계에서는 가슴을 노래한다.

 

현대의학에서는 마음은 뇌에서 나온다는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뇌와 뇌가 소통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는 것은 영계(靈界)가 있어 소통한다고 믿는 것이 종교계의 주장이다.

 

아무튼 마음은 온 우주의 끝까지 가고도 남을만한 여유가 있을 수도 있고 그 폭이 작아지면 바늘구멍도 들어 갈 틈이 없다.

 

우리의 생각들도 마음의 부분이고 또 감성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명상도 다를 바가 없다.

 

또 마음이 느끼지 못하면 모든 것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삶도 죽음도 마음의 영역이다.

 

행 불행,성공과 실패도 마음에서 느끼는  한계(限界) 안 이다.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는 것은 바로 우주속에서는 한 마음의 틀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냥 내가 쓰고 있는 마음 씀씀이는 그대로 생겨 먹었다는 상식차원에서 살고 있으나 마음이 요동치거나 명상의 내용이 쌓이는 것은 참말로 신기하기 그지없다.

 

가끔 마음의 발상지에 화두를 가지고 스스로 터득(攄得)해 보길 권하고 싶다.

 

과학이나 종교차원을 넘어 나의 깨달음이 오기까지 마음을 쉬는 기분으로 명상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놓아 두길 바란다.

 

마음의 발상지는 온 우주(宇宙)가 영계로 꽉차 있기에 그 영계속에 나(我)라는 마음이 어느 때 어느 곳이나 사람에게 오고 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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