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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多多益善)

정유진
0 2,333 2017.05.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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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多多益善)

 

옛 중국의 고사이나 현대에 와서는 와전되어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들 알고있다.

 

그러나 그 진위는 지도자의 깜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바클의 회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 주면 착오가 없을 것 같아 다음의 고사를 따왔다.

 

[한(漢)나라 고조 유방(劉邦)은 명장으로서 천하통일의 일등공신인 초왕(楚王) 한신을 위험한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계략을 써 그를 포박한 후 회음후(淮陰候)로 좌천시키고 도읍인 장안 (長安)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어느날, 한(漢) 고조(高祖)는 한신과 여러 장군들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한신에게 이렇게 물었다. 

 

"과인은 몇 만의 군사를 통솔할 수 있는 장수감이라고 생각하오?"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폐하께서는 한 10만쯤 거느릴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하나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예, 신(臣)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옵니다." 

 

高帝嘗與韓信言諸將能否 各有差 上問曰 如我能將幾何 臣曰 陛下不過能將十萬 上曰 於君何如 曰 臣多多而益善耳.  

 

"다다익선? 핫핫핫……." 

 

고조는 한바탕 웃고 나서 물었다. 

 

"다다익선이란 그대가 어찌하여 10만의 장수감에 불과한 과인의 포로가 되었는고?" 

 

한신은 이렇게 대답했다. 

 

"하오나 폐하, 그것은 별개의 문제이옵니다. 폐하께서는 병사의 장수가 아니오라 장수(將帥)의 장수(將帥)이시옵니다. 이것이 신이 폐하의 포로가 된 이유의 전부이옵니다."]   

 

[출전] 史記 淮陰候列傳

 

그래서 많은 회원들을 지도자로 양성을 하기 위하여 지도자 교육위원회를 발족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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