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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보는 세상

정유진
0 2,156 2017.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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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보는 세상


파란하늘이 유리창을 닦아 놓은 것 같이 그렇게 곱고 맑을 수가 없다.

또가 비가 오면 처마나 우산에 떨어 지는 낙수물소리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에서 들어 오는 공기 내음이 나의 온몸에 새로운 기운으로 꽉 채워준다.

 

아침 명상 시간은 시공(時空)을 넘어 지금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하늘에 엎드려 다시 감사의 시간이 행복의 정점을 이룬다.

 

또 출근 때 나의 역할이 세상에 남아 있기에 가슴이 설레인다.

그 직장이 내가 남에게 신세지지 않게 보장을 해 주는 일터이기에 신나는 시간이 날 기다리고 있다.

 

또 직장의 동료나 상부하는 따로이 초청하지 않아도 매일 만나는 귀인들이기에 배울게 있고 또 도와 줄 일이 있어 신나는 하루가 날 생명력 넘치는 하루의 정점을 만들어 준다.

 

또 저녁에 만날 수 있는 친구나 업계 관계자들은 날 외롭지 않게 하는 서로의 친교는 하늘이 내려 준 천사의 마음을 선사한다.

 

잠자리에 들 때면 오늘 하루가 빛나는 추억이될거란 마음에 몸과 마음은 에덴의 동산에 누어 우주의 대생명력의 기운을 느끼며 세상을 잠시 잊는 잠으로 날 인도한다.

 

가끔 남들이 몸이나 돈이 아까워 하지 못하는 일이 내가 보기에는 하늘이 내게 준 사명이라 여기며 신나는 그 일이 내가 태어난 보람으로 다가와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 준다.

 

몸은 점점 더 가벼워져 소중한 건강을 하늘의 축복속에서 하루 하루 새로이 맞이 한다.

 

더욱 감사한 것은 아직 살아 있는  나의 의식(意識)은 별처럼 빛이나고 느껴지는 가슴벅찬 감회(感懷)를 하늘에 엎드려 백번 감사를 드린다.

 

나의 이웃은 나의 울타리가 되어 주고 친구가 되어 주니 더 바랄게 없는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틈틈이 짬 날 때마다 이웃을 위해 감사의 기도를 한다.

내 이웃이 있기에 나의 가슴에 사랑이 오며 날 천국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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