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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生覺)이 곧 각(覺)체험(體驗)이다.

정유진
0 2,276 2017.04.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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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生覺)이 곧 각(覺)체험(體驗)이다.

 

심리학에서 생각이 오래가면 행동으로 옮겨지고 행동이 오래가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오래가면 성격이 된다고 한다.

 

그 성격이 운명을 결정지는다고 한다.

하루에에도 수 만가지의 생각들로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다.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일 수록 더 많은 잡념속에서 생각들이 순간 순간 일어난다.

그 생각이 진리로 향하고 있을 때 좋은 행동으로 이어지는 관계로 명상이나 독서가 필요한 것이다.

 

잡다한 관념에서 생각이 이리 저리 흔들리면 옳은 행동과 옳은 습관이 들 수 없다는 얘기다.

자기 운명을 새로이 정리 하려면 생각부터 좋은 화두를 가지고 명상하며 관념을 정리해야 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 수록 어려워진다.

고정관념의 틀이 굳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옹(翁)고집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옹(翁)을 옥편에 찾으면 늙을 옹,고집옹,오십옹으로 해석되어 있다.

50세이후를 늙은 이로 본 것이다.

 

50세가 되면 생각과 관념이 굳어져 새로운 생각의 길을 열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래서 공자는 소인이 한가하면 나쁜 짓을 한다고 했다.

 

한가할 수록 잡념에서 생각이 옳은 길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양철학자 프린스는 '사람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포도주처럼 익어 가는 것'이라 했다.

 

곧 생각이 진리를 향하고 있을 때를 말한 것이다.

늙어 가는 이와 익어 가는 이의 차이는 각체험에서 온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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