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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理性)과 오성(悟性)의 차이

정유진
0 4,005 2017.03.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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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理性)과 오성(悟性)의 차이

 

공부를 할 때 과학적으로 검증(檢證)이 되지 않은 것은 인정을 하지 않는다.

사실 철학도 종교학도 그래서 생겨난 것이다.

 

오래지 않는 옛날 서양에서는 철학이 공부의 시작과 끝이였고 동양에서는 도덕율의 깨침이 공부의 전부였다.

 

예로 서양의 수학도 철학자들이 대성(大成)를 이루었고 동양에서는 유교(儒敎),도가(道家),불교등에서 사람됨을 평가했다.

 

중세기 유럽에서는 기독교성서가

 도덕의 잣대도 되었고 교황이 국가권력의 수장인 왕에게 까지 그 힘이 미칠만큼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종교의 교리나 도의 깨침의 정도로 권력을 행사하는 벼슬을 하였다.

과학이 발달하고 이성적 사고가 검증이 필요시대가 도래하고 부터는 이성(理性)적 판단이 잣대가 되어 공부의 목표가 되었고 그것이 가장 큰 힘의 역할로 바뀌었다.

 

그래서 종교도 객관적 이성(理性)의 사고에서 종교학도 생겨 나게된 것이다.

그러나 이성에만 중점을 두고

나서 검증시스템은 확실히 객관화가 된 것은 사실이나 인간본연의 심성(心性)의 감성이 메말라진 것 또한 사실이다.

 

그 분야를 문화예술이 채워 준다고는 하지만 인관관계나 가족제도가 메말라진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서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무분별한 종교가 더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성과 감성과 달리 오성이란 우리 대뇌시스템이 안정을 취하여 하나의 중심을 두고 철학적 사고를 가지면 이성의 계산적 사고가 미치지 못하는 선험(先驗)적 인식(認識)이 온다는 것이다.

 

선험적 인식이란 경험하지 않았지만 앞일이 미리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칸트가 주장하는 제일의 험증(驗證)결과이다.

 

이것을 오성(悟性)이라 하는 것이다.

불가(佛家)나 도가(道家)에서도 이것을 제일 중요시 하고있다.

 

불가에서의 수련방법인 참선(參禪)이나 우리가 하고 있는 명상이나 다를 바가 없다.

더욱이 봉사의 실천은 오성의 단계가 오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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