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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고 사랑하지 못한사람은 더욱 불쌍한 사람이다.

정유진
0 3,016 2017.03.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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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고 사랑하지 못한사람은 더욱 불쌍한 사람이다.

 

어떤 생명체라도 암수의 사랑으로 생겨 난다.

그런데 누군든 사랑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가슴 설레는 이는 사랑을 하는 이고 잠시 편안함을 느끼는 이는 사랑받는 이다.

 

사랑이란 친밀과 열정으로 시작하여 그 열정이 식고 나면 그 허무는 누구나 감당하기가 힘이 든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헌신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곧 사랑은 친밀(親密),열정(熱情),헌신(獻身)이다.

그 내용은 봉사(奉事)와 같다.

 

우리 바보클럽의 커풀들의 행운은 봉사를 실천해 본 자들의 짝들이다.

그러니 사랑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깨달은 이들의  모임에서 생겨난 짝들이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물론 사랑을 하는 자는 가슴설레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나 그 피드백이 오는 기쁨은 말로 할 수 없는 기쁨일게다.

 

이 세상에서 사랑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사랑없는 섹스는 돈으로 살 수 있어도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사랑에 헌신이 빠지면 헌신짝만 남고

헌신이 뒤따르면 바로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알기까지는 나이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헌신적 봉사를 알지 못하면 평생 사랑을 모르고 사랑을 원하기만하고 살다 가는 꼴이다.

 

교육자이시고 시인이신 고 유치환선생의 싯귀가 생각난다."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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