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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고(思考)능력

정유진
0 2,391 2017.03.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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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고(思考)능력

 

몇일전 우주와 인간의 창생원리를 강의한다기에 하루 저녁시간을 내어 수강하며 과학도서모임이 주관하는 뒷풀이까지 참석하면서 오랫만에 정신을 집중해 보았다.

 

상식으로 알던 천체과학과 강사의 우주적 사고체계를 들으면서 인간이란 과학을 발전시켜 인간의 창생과정과 우주의 범주를 알려고 이렇게 노력들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빅히스토리라해서 혼돈의 우주에서 인간창생과정과 지금의 현 시대의 정점을 시사하려 하는 얘기는 흥미롭고도 신선한 충격이였다.

 

허나 인간의 사고의틀에서 한 발짝 나아가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인간이 스스로 만든틀에서 잠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과학발전의 효과를 인식할 수 있었다.

 

장자가 말한 우주의 크기를 말한 대목에서 가장 큰 것은 그 밖이 없어야 하고 가장 작은 것은 그 속이 없어야 한다는 말을 생각키게 했다.

 

강사의 얘기중에 우주에 비하면 지구란 먼지만도 못하다는 말에 석가가 직관으로 깨친 금강경에 먼지는 먼지가 아니라 이름이 먼지니라는 말도 뇌리를 스쳐갔다.

 

지금도 무한정 팽창하고 있다는 우주라는 한계는 과학자들도 짐작만 할 따름이다.

이 모두가 인간의 사고틀속에서 개념만 정리해도 진리탐구에는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허나 많은 종교나 그 많은  과학의 분야가 있지 만 천체우주의 실체분야는 짐작만 할뿐 이것이 진리다고 한다면 그 것은 곧 혹세무민의 장난에 불가하다.

 

그러나 우주나 인간의 진화과정도 우주원질의 속성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은 우리의 사고능력으로 인정해야 할 대목이다.

 

우주의 범주나 인간창생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는 것만해도 인간이란 영물이 대단한 존재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것도 인간의 사고능력의 범주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인본(人本)주의가 나온 것이다.

 

아마 지금의 지식,즉 우주범주의 개념이나 인간창생과 앞으로 진화과정도 불가 몇십년안에 75%쯤이 허구가 될 것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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