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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丈夫)가 할 일

정유진
0 2,598 2017.03.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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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丈夫)가 할 일​

 

이 세상에 장부가 보이질 않는다.

즉 졸(拙)장부만 보이기에 하는 말이다.

 

자기입신출세나 편하게 먹고사는 일에 집중된 나머지 큰일을 할려는 친구를 비아냥거리는 졸장부만 보여 가슴이 아프다.

 

전날 김형석교수의 강의요약에 도산 안창호선생은 평생을 나라의 독립과 자립을 위해 전재산과 전 힘을 교육에 쏟았다고 했고

 

기업가중 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선생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고 정치자금을 내지않아 많은 고초(苦楚)속에서도 나라의 질서을 위해 오히려 가족에게 고생을 시켰다.

 

98세의 김형석교수가 오늘날에는 이런 지도자를 찾을 수가 없어 지난 100년의 역사속의 장부로 꼽은 두분이다.

 

그리고 지난 명상편지에 소개한 고 박정희대통령때의 친구 노의원을 한 분 더 하고 싶다.

 

박대통령이 그렇게 도와 주려는 것을 당당히

 꾸짖으며 친분있는 개인을 도와 준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를 가르쳐 준 친구로  국사에 전념하기를 부탁한 장부로 한분더 넣고 싶다.

 

현금의 국가적 혼란도 지도자의 자기보신을 규탄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규탄하는 지도자들도 장부로 보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다.

 

오히려 전력투구하여 세계골프대회를 제패하고 있는 우리 어린 낭자들이 여장부(女丈夫)로 보일뿐이다.

 

필자의 주위에도 장부가 있는지 짦은 안목이지만 보고 있는 중이다.

정말 그런 장부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의  바보클럽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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