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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2

정유진
0 2,797 2017.03.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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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2 


몇일전 우리회원이자 필자와 대학원 동기분인 TV드라마제작의 명감독께서 영화에 첫 손을 대면서 작품시사회를 바클회원들을 위한행사로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했다.

 

본래 일반상업영화는 흥행을 위해 제작을 한다

그런데 제목이 '지렁이'라는 영화를 봤다.

 이 영화는 기성세대가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의 학원폭력을 이 사회에 고발하는 차원의 주제였다.

 

그런데 그 내용이 실화를 극화한 것인데 우리기성세대들이 너무도 청소년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다.

 

영화스토리의 감상평에 앞서 이렇게 이세상 자본주의가 갑과 을로 나누어져 어려서부터 겪어야하는 빈곤층이나 장애인의 삶에 우리가 얼마나 무관심하게 살았는지! 간과하고 지나쳤다는 것을 생각케 하는 작품이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없어 궁금증에 끝까지 마음조여 감상했다.

뒷풀이로  너무과장되었다고 얘기하니 젊은 이들의 얘기로는 현실은 더 심하다는 얘기들이다.

 

정말 심각한 사회현상이다는 것을 느꼈다.

봉사단체는 기부를 하거나 환자나 장애인을 몇시간 도와주는 것이 전부다.

 

우리바보클럽이 숙제하나를 안고 왔다는 생각이다.젊은 바클회원들은 이 영화가 제시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생각해 보길바란다.

 

 우리나라가 GNP로 따져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의해서 몸부림 치기 보다  나라의 장래를 거머질 청소년들의 심각한 문화에 더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겠는가?

한번 고민해보길 바란다.

 

교육자나 정치인 행정가들은 이제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용서가 되질 않는다. 작은 힘이나마 대안을 연구토록 바란다.

 

만약 좋은 안이 나오면 필자는 적극 나서겠다.청소년과의 소통이 빠르고 현실감각이 뛰어난 우리 젊은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우리나라의 빛과 그림자의 괴리가 이렇게 심각해서야 어디 소외된 계층을 두고 어찌 나라 걱정한다고 날뛰는 정치가며 재벌들을 믿을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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