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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나의 창(窓)

정유진
0 2,392 2017.03.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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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나의 창(窓)​

 

나의 눈이 밝으면 세상이 밝게 보인다.

시각장애인은 세상의 모습을 눈으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어떤면에서는 정상인

보다 더 일상사를 잘해낸다

그만큼 잡념없이 밝은 정신으로 매사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정신이 밝고 맑으면 세상의 일들이 밝게 보인다.

 

어지러운 세상이라고 나의 정신줄을 놓아 버리면 세상은 점점 어두워 보인다.

 

2차대전때 독일의 공격이 심해 영국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처칠이 수상으로 취임한다.

 

그 때 처칠의 취임연설에서

"내가 이제까지 살아온 것은 이 때를 위해 살아 온 것이다.아무리 곤경에 처해 있어도 나의 역할을 알면 헤쳐 나가지 못할 것이 없다.

나는 분명히 영국이 승리토록 일할 것이다." 라고했다

 

영국의 전 국민은 처칠의 신념에 찬 모습에 그를 믿고 지지한 결과는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세상의 어떠한 난관도 맑은 정신과 신념만 있으면 다 헤쳐 나갈 수가 있다는 말이다.

 

누구라도 세상의 어려움에 미리 겁을 먹으면 눈앞이 캄캄해지게 되어 있다.

또한 위기가 없는 삶은 나의 역할도 없는 삶이다.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나의 역할이 생겼다는 신념으로 더 힘차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몸이 아프거나 실직이 되어 의기소침해 있거나 또 현역에서 은퇴하여 할 일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자나 모두 오히려 이때를 위해 내 삶의 지난 날이 있었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삶을 꿈꾸는 것이 가장 현명한 생각이다.

 

체념(滯念)은 나를 더 힘들게 하고 병들게 만든다.

그래서 항상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상을 보는 나의 창에 때가 끼지 않도록 나를 잘 관리할 의무가 있다.

이것이 살아 있는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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