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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사상도 현실에 접목이 안되면 죽은 사상이다.

정유진
0 2,225 2017.02.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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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사상도 현실에 접목이 안되면 죽은 사상이다.

 

우리의 38선은 미국이 창안하여 소련과 합의를 거쳐 만들어 내어 독립의 기쁨도 잠시 남북이 신탁통치라는 명분으로 두 동강난 것이다.

 

보통 좌우익 싸움으로 38선이 두동강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 이코너를 만들었다.

 

강국의 이익에 의해 두 동강난 후 공산주의는 소련의 지지로 북한 정부가 만들어 졌고 남한도 할 수 없이 단독정부를 수립하면서 고착화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본은 패전국이지만 신탁통치라는 것이 없이 미국의 보호아래 들어 갔기에 국회내 공산당이 있었지만 잔존세력으로 오늘에 이르렸다.

 

미국의 최종방위선을 38선으로 본 것이다.

소련은 부동항을 얻는 동시에 북한만이라도 공산치하에 둘 속셈으로 합의하여 공산주의로 훈련된 김일성을 밀어 준 것이다.

 

6,25사변도 소련의 적극 지원아래 남침을 결행한 것이다.

결국은 강대국의 공세에 두 동강이 난 것이고 좌우익하면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것이다.

 

만약에 신탁통치라는 명분이 없었으면 단독정부로 국회에 공산당 하나만 더 있었으면 서로 그 많은 피를 흘리지 않았어도 되는 일이었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이 되어 지금에 까지 피를 봐야하는 이념논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아니었으면 양심의 자유로 공산당을 지지하든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주장하든 자기들의 사상을 가지고 있어도 피를 흘리지 않고 오늘의 일본처럼 공산주의는 국회에서 논해도 될 일이었다.

 

정부가 다르고 실세가 달라 서로의 사상을 법으로 막는 우스꽝스런 나라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김구선생같은 수많은 이들이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외쳤으나 강국의 통치에 힘이 미치지 않았다. 참 힘없는 나라의 슬픈 역사를 되뇌이며 울분을 토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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