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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김형석교수의 강의요약4

정유진
0 2,226 2017.02.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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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세김형석교수의 강의요약4

 

학문의 가치도 마찬가지다. 세계를 주름잡았던 알렉산더 대왕과 그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를 보라.

 

알렉산더의 업적은 역사 기록에나 겨우 남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유산은 2300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지금도 그 위력을 발휘한다. 어느 것이 더 위대한가?

 

선진국은 문화적 혜택과 정신적 가치를 즐길 줄 안다.

 

지금 선진국이라 할만한,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과 일본 정도다. 러시아는 공산주의로 인해 100년 이상의 세월을 허비했는데,

 

현지를 방문해보면 문화적 후진국임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언급한 선진국들의 공통점이라면, 국민의 80%가 100년 이상 독서를 한 나라들이다.

 

한때 르네상스의 중심이었던 이탈리아, 세계를 주름잡았던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 지금 그 나라들에 가면 책 읽는 국민을 만나기 어렵다.

 

선진국에서 이탈한 것이다. 독서는 문화적, 정신적 가치를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의 후진성은 독서인구가 없다는 것에 기인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거의 유일한 독서 국가이다. 한국은 약간의 독서인구를 갖고 있을 뿐이며, 중국도 평균적으로 봐서는 후진국이다.

 

독서와 문화, 예술활동에 동참해야 한다. 전경련 회장 추대 문제로 가졌던 만찬에 대한 소감이 오래된 고급와인에 대한 품평이어서는 곤란하다.

 

와인은 돈만 주면 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사회지도층에서도 학문과 예술과 문화에 대한 가치를 찾지 못하고 있다.

 

50대가 되면 책도 읽고 정신적 가치를 찾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부자국가가 선진국은 아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선진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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