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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自由)란?

정유진
0 2,273 2017.02.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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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自由)란?

 

인간이 가장 추구하며 싸우고 얻으려는 자유는 어떤 특수권력이나 단체에서 벗어나는 것을 통칭한다.

 

그러나 자기철학이나 하루생활의 질서까지

자유라는 착각으로 게으름이 몸에 베이면 자유라는 것이 오히려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철학적 맥락의 자유는 결정론과 대조되는 자유의지(意志)와 관계된다. 사르트르는 자유가 형벌에 가깝고, 어느 룰의 결속을 참자유라 하였다. 불가에선 죽음도 자유라 하였고, 도가(道家)에선 문명과 욕망의 자유를 거부하고 자연적으로 사는 것을 자유라 한다. 정치학에서 자유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격을 갖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자유로 구성된다. 신학에서 자유는 원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칸트(Kant, 1724-1804)는 그의 저서 '순수이성비판'에서 자연과학적인 필연적 세계의 인과율(因果律)의 법칙은 사실상은 순수이성(純粹理性)의 오성(悟性)의 형식이므로 인간의 순수이성은 필연적인 자연세계에 법칙을 부여하는 입법자(立法者)임을 밝혔다. 그리하여 칸트는 순수이성이 지배하는 필연적인 인과(因果)율적 세계의 한계성을 설정하고, 그와 같은 순수이성과는 다른 실천이성(實踐理性)이 지배하는 자유로운 인간행위의 세계를 밝힘으로써 인간의 자유의 영역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돈이란 만물교환권이지만 게으른 자에게는 자유티겟으로 알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존재가치를 논하는 생활철학까지 망각(妄却)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그래서 부자2세들이 건강을 쉽게 잃는 경우가 여기에 기인한다.

자유방임(放任)이란 오히려 자유의 적(敵)일 수도 있기에 질서속에 자유로와야 진정한 자유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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