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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쇠약이란

정유진
0 2,472 2017.02.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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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쇠약이란

 

보통 신경쇠약은 우울증의 증상으로 불면증, 대인공포증, 어지러움증, 하늘이 무너질 듯한 공포로 나타난다.

 

이것을 한의학에서 기우(杞憂)라 한다.

일어나지 않을 일을 사서 걱정한다는 얘기다.

 

그것이 의지대로 되지 않으니 남과의 관계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전문의의 말로는 그 원인이 여러 가지이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성장과정에서도 찾을 수도 있고 현실의 외로움이거나 자기 일들이 혼자 책임지기에 무거워 증상이 나타 날수도 있다.

 

필자가 성장과정에서 모자(母子)와 외롭게 살아 왔고 종교적 갈등으로 청년기를 지나 체육관과 공직을 하면서 이겨 내었다고 생각했는데 공직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면서

사업초기 자금사정이나 어려운 사업의 중압감으로 몇 년을 견디다가 우울증을 동반한 대인공포증과 불면증에서 수년을 남모를 고통을 안고 사업과 만학을 하면서 무척 고통을 받은 경험이 있기에 요사이 연예인들의 중압감으로 공황(恐慌)장애가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도 남는다.

 

아무리 많은 사람과 교류가 있어도 나의 일이나 장래가 보이지 않을 때 나 혼자라는 고독감은 견디기 어렵고 신경쇠약 증세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문의의 도움이 첫째이고 둘째는 물리적 신체운동으로 뇌를 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또한 중요한 해결방법은 주위와 화목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혼자서 사람을 회피하는 것은 오히려 뇌를 더 피곤하게 하는 것이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전에 말한 생력처를 찾아야 정상회복이 가능하다.

그 생력처란 좋아 할 수 있는 일로 하루가 꽉 짜여 있어서 딴 번뇌가 끼어들 수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벗어나면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새 세상을 맞이하는 것이다.

 

지난 성자들도 고행으로 도(道)가 텄다.

지금도 정신의학의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로이드는 젊어 정신분열증으로 고생하면서 정리한 이론으로 정신의학을 재탄생 시켰다.

 

경험하지 않고는 공부가 완벽할 수 없다는 증거이다.

바로 정면돌파한 결과이다.

 

필자도 어리고 젊어 그 고통이 없었다면 지금의 운동하는 습관, 사업, 사회사업, 이 명상편지를 매일 쓰는 일 등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것은 산지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젊은 여러분들은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면 먼 훗날 아무 탈 없이 그냥 저냥 살아온 자가 알 수없는 크나큰 깨달음이 와 세상의 큰 지도자가 될 것을 믿고 하루를 헛되이 쓰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결국 인생이란 자기와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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