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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百年大計)

김동민
0 2,776 2016.09.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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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百年大計)

 

문자의 뜻은 백년계획이란 말이나 속뜻은 먼 장래를 보고 계획을 세운다는 말이다.</span>

인생은 백년 살기란 힘들지만 계획은 후손을 생각하고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가정에서 그 해 담근 포도주는 자기 당대는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몇 십 년 후 자식이나 손자가 먹을 수 있도록 담근단다.

 

지금 먹는 것은 조부모나 부모가 담은 포도주라는 것이다.

좋은 술을 자손에게 주기 위함이지만 그 정성이면 자손의 교육이나 삶을 얼마나 생각하고 계획과 실천을 하겠는가 싶다.

 

옛 성현의 말에

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 (황금백만량불여일교자)

‘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했다.

 

바로 먼 장래를 보고 계획한 일이 교육이란 말이다.

그 교육이 학벌을 위함이 아니라 깨침이 오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백년대계의 예로 포도주뿐만 아니라 나무심기, 기술개발, 환경보호 등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고 이웃을 배려하는 사회풍토조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내 아들 내 식구를 위해 재산을 상속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를 볼 때 백년대계의 참뜻을 한 번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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