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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끼리하는 것 같아도 하늘의 뜻이다.

정유진
0 2,363 2016.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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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끼리하는 것 같아도 하늘의 뜻이다.


사랑을 한어로 애(愛)라고 번역하는 것이 국어사전이다.
허나 철학적인 본 뜻은 인(仁)이라는 것이다.

애(愛)란 좋아한다는 것이고 인(仁)은 상대를 좋아함과 동시 어여삐 여기는,즉 측은(惻隱)하게 여기는 마음을 말한다.

인(仁)이란 사람인변에 두이자를 쓴다 두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이 사랑이다.

성바오로의 고린도서를 보면 '사랑은오래 참고 온유하며'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데 그 사랑을 정(情)으로 바꾸어 번역해봐도 좋을 듯 싶다.

사랑으로 아무리 좋아해도  맞지않은 것은 인(仁)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없기 때문이다.
차리리 정(情)이란 관념으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마음 심(心)변에 푸를 청(靑)이 정이란 것이다.
마음이 푸르다는 것은 변하지 않고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말이다.

사랑이란 모든 뜻을 아우러지만 가장 바른 뜻은 양보(讓步)하고 헌신(獻身)하는 또 다른 나를 만나는 마음이다.
그 사랑을 품어야 진정한 봉사가 가능한 것이다.

쓰다 남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것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것이 사랑이고 봉사의 기본 개념(槪念)이다.

그래서 하늘의 뜻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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