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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톨스토이 작품을 읽으면 좋은 이유

정유진
0 3,672 2016.10.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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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톨스토이 작품을 읽으면 좋은 이유

 

내가 바보가 되면"하는 시를 누군가 톨스토이 바보 이반중에서라고 써 그카톡이 나에게까지 왔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바보이반은 한 인간의 욕심을 모사한 톨스토이원작이다.전연 바보시와는 다르다.그러나 이김에 톨스토이의 철학을 살펴보기로 했다.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가 20대에게 적합한 소설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나 ‘부활’ 같은 톨스토이의 다른 작품도 젊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 쉽지 않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작품만큼 현재를 살아가는 20대에게 적합한 건 없다. 그는 백 년 전의 인물이지만, 톨스토이 소설 속 주인공들은 현대인의 야망, 실패, 스트레스 그리고 인생의 의미와 선을 추구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러시아 최고 문학가의 목소리에 20대가 (20대가 아니라도 사실 상관없다) 귀 기울여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보자.

 

톨스토이는 늘 자아 계발을 위해 노력했다.

 

톨스토이는 18세 때 일상을 계획하고 자신의 의지를 단련하기 위해 매일의 활동을 기록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일기에는 우리에게도 유익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 5시에 기상

● 한 번에 한 가지씩만 한다.

● 사창가는 한 달에 두 번만 방문한다.

● 달콤한 음식을 피한다.

●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는다.

●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

 

이렇듯 톨스토이의 자기 계발을 위한 주제는 그의 소설에도 많이 등장한다. 특히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에 나오는 소년 니콜렌카를 통해 이런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몇일간 톨스토이철학을 연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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