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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수다

S#1 필리핀세부 야시장

김초민 수다
4 1,861 2020.02.27 18:00

S#1 필리핀세부 야시장 


필리핀봉사활동을 간 국장님,단장님,인철,지영언니,혜원언니,초민,현주

당일 봉사활동을 마치고 필리핀세부 야시장에 들렀다. 


국장님 : (밝게 웃으며) 초민씨! 제가 음식 사올테니까 그동안 무슨 게임할지 생각해볼래요?


초민은 국장의 말에 고민에 빠졌다.. 

술게임? 아니야. 미성년자가 있어. 삼육구? 너무 유치한데? 


그 때 국장님이 안주를 사들고 오셨다. 


국장님 : 초민씨! 생각해봤어요?

초민 :  (당황스러운 표정으로)아.... 미션게임 어떠세요?


초민은 자신이 말하고도 그게 무슨 게임인지 모른다. 지어내기 시작했다. 


초민 : 팀을 나눠서 서로 시키는 미션 성공하는 게임이요!!


국장님 : 오 좋은데? 


초민은 당황했다. 아무거나 말했는데 좋다고 하셨다. 

3명 4명 팀을 나눠 게임을 시작했다. 

단장님, 지영언니, 혜원언니가 한팀 

국장님, 초민, 인철, 현주가 한팀이었다.


단장님 : 일본인이랑 '바보클럽 화이팅!' 영상 찍어 오세요.


우리팀은 모두 당황했다. 여긴 현지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본인이 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

우리는 한참을 돌아다니다 포기하기로 했다. 


그 때


국장님 : 초민씨, 일본인 연기 할 수 있죠? 

초민 : 이...있...있죠. 

국장님 :  자~ 찍을게요~

초민 : (최대한 밝게 웃어보이며) 바보클러브! 화이또!


그렇게 초민의 일본인 연기 흑역사가 탄생했다.  


댓글

탁찬우
??? : 바보클라브 (1..2..3..) 화이또 !
김성룡
안되면 되게 하라! ㅎ
미션게임 아이디어 좋았음~
박지영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좋은사람들 오래보고 싶네요.. 저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인연이 만들어지겠지만 ..!! 노력하고배려하며 봉사하겠습니다.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홧팅합니다!!!
탁상달
재치와 웃음이 함께하는 예쁜 멘트군요.
좋아요.
웃음이 묻어나는 바보클럽 회원 모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