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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유기견봉사활동후기!

김초민
2 1,246 2020.11.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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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유기견봉사활동을 다녀왔어요. 




바보클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봉사활동인 만큼 

활동공지가 올라가자마자 금방 활동인원이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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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클럽이 활동한 유기견 보호소는 마산, 

부산에 이어 세번째 양산입니다. 



이번 유기견 봉사활동은 사무국장님이 

사전 답사를 다녀오신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인스타그램를 통해 자주 소식을 보고 있었던 

양산 콩할매 유기견보호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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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콩할매 유기견보호소는 약 200마리의 유기견 친구들이 살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지정한 센터가 아니기때문에 

할머니 혼자 유기견친구들을 케어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봉사자, 후원자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이번 활동에서 유기견 친구들의 견사청소 등에 필요한 물탱크 보수작업, 

겨울맞이 견사 바람막이 설치 작업, 그리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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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보호소는 대부분 한적한 곳에 있기 때문에 

소풍 온것 처럼 다같이 김밥과 간식을 나눠먹고 활동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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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장화와 팔토시, 장갑 등으로 무장하고 

여자봉사자님들은 유기견친구들과 놀아주러 견사로 들어가고 

남자봉사자님들은 물탱크 보수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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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고 작은 아가들이 반갑게 맞아줬어요. 



콩할매 유기견보호소의 주의사항은 

아이들이 안아달라고 와도 절대 안아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봉사자가 떠나면 질투한 다른 강아지들이 안아준 강아지를 공격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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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앉아서 다가오는 아이들을 쓰다듬어 주면 됩니다. 

겁이난 강아지들은 경계하며 짖어서 마음이 더욱 아프더라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물거나 하지 않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공격성을 가진 아이들은 할머니가 미리 알려주시니 주의하여 봉사하면 됩니다. 



저희가 갔을때 입양차 방문하신 분들도 계셨던것 같은데 

예쁜 아가들이 좋은 주인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사지말고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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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는 지지하고 있던 판이 물의 무게에 

눌러 앉으면서 기울어져 위험한 상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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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의 물을 모두 빼고 땅을 돌과 흙으로 평평하게 만든 후 

판을 다시 올려 수평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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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놀아주던 여자봉사자분들은 견사의 바람막이를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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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쪽에 견사에 있는 아이들은 바람을 막을 수 있지만 

바깥쪽 큰 아이들이 있는 견사는 겨울에 바람을 바로 맞기 때문에

큰 비닐을 견사에 달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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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할매 유기견보호소는 할머니가 혼자 

본인 먹고 쓰는 것을 아껴가며 200여마리의 

유기견을 지켜내고 있는 곳입니다.



더 많은 봉사자 분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바보클럽은 양산콩할매 유기견 보호소에 자주 방문할 예정입니다. 


댓글

탁찬우
봉사자들 추운 날씨에 넘 고생많았습니다 ㅎㅎ
김성룡
대작업도 하나 처리했네요 ㅎ
대작업 하나씩 처리하다보면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