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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 유기견보호소 후기

김세현
3 1,607 2017.06.30 22:47

설렘. 두려움. 즐거움. 기쁨. 안도. 슬픔. 일탈..

 

점심쯤 마산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주의사항을 숙지한 뒤 봉사시작~

바클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번은 꼭 가보자고 생각했던 봉사였습니다. 집에는 가족과도 같은 애완견이 있기때문에 설레이는 것도 없진 않았지만 약간 두려움이 앞서 생겼습니다. 상처받은 친구들이라 혹시 굉장히 예민하진 않을까. 잘할수 있을까. 등등. 별 쓸데없는 걱정을 접어두고 보호소에 들어가는 순간 귀가 떨어질것같은 소리가 났습니다. 아...사방에서 작은강아지. 큰강아지...전부 다 짖고. 좁은 케이지 안을 부서질듯이 뛰어다니고. 진짜 난감한 와중에 목줄한 강아지 한마리를 받았습니다. 조심히 안고 나가 땅에 살짝 내려놓으니. 시시시~작!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고. 또또 달리고. 근데 가만 있어도 막 인상쓰게 만드는 덥고 습한 날씨에 신나게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을 보면 내가더 즐겁고 힘이났습니다. 열심히 뛰고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면 지도 목마르고 힘들었는지 물부터 찾아 마시고 조용해졌습니다. 

 

보호소정리 후 부산으로~

이친구들 있는곳이 좁다보니까 냄새도 심하고 털도 날아다니고 이거 치울려면 장난아니겠는데 생각한순간 왠 다라이에 물받아서 락스풀고 휘휘 저어서 브러시솔로 벽이랑 바닥을 닦기시작했습니다. 강아지들이 하도 뛰어다녀서 힘빠지는데 그래도 난 괜찮음. 봉사하러 온거니까~ 그때부터 치우고 정리하고 걸레 빨고 마지막 정리까지. 바클사람들 진짜 묵묵히 열심히 하던데 짱멋있었습니다. 어느새 처음 왔을때보단 조용해진 강아지들을 보면 뿌듯하기도하고 맘아프기도하고.. 우리집 강아지한테도 잘해줘야겠습니다. 마무리하고 전부다 피곤한데 운전해주신 사무장님, 상현이, 복선이 감사합니다. 특히 복선아 집에 무사히 오게 해줘서 진심 고맙다^^ 

 

뒷풀이.

좋은사람들. 즐거운기억.

댓글

김성현
세현오빠 첫 후기~ 짱짱굿굿!!ㅋㅋ
항상 열심히 하는 오빠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용^^
앞으로도 우리 즐겁게 봉사합시당~
더운 날씨에 넘 수고많았습니닷~ 짝짝짝
서영민
열씸히 봉사했던만큼 후기도 훌륭하네~
봉사의 참맛을 알게해주는 후기네~굿굿!!^^
탁찬우
세현형님 멋진 첫 후기 ^^
항상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셔서 정밀 보기가 좋아요~
요즘 날씨도 많이 더운데 더위조심하시구 담 활동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보아요^^